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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파월, "코로나 봉쇄 더 길어지면 경제 영구적 손상"

by 에파남 2020. 5. 20.

므누신∙파월, "코로나 봉쇄 더 길어지면 경제 영구적 손상"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가 더 길어지면 미 경제가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 하고 있다.

AFP, CNN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 미 경제의 장기적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영구적 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전국적인 봉쇄로 기업과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조심스럽게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올해 3~4분기에는 경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나라는 팬데믹으로부터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5000억 달러 전액을 배정할 준비가 됐다며 "특정 시나리오에서 손실을 감수할 준비까지 완벽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들 조치는 보다 광범위한 공공 부문 대응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침체 규모와 속도가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어떤 침체보다도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준비가 이달 말까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