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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강남 헌팅포차 줄 45팀 대기중" ...확진자 쏟아지는데도 북적북적

by 에파남 2020. 5. 24.

 

"건대 강남 헌팅포차 줄 45팀 대기중" ...확진자 쏟아지는데도 북적북적

 

지난 23일 SBS '8시뉴스'는 서울 건대와 강남의 헌팅포차를 찾아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 보도했다.

금요일이던 22일 소위 불금을 즐기려고 모인 사람들은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과 홍대를 찾는 대신 건대와 강남의 헌팅포차를 찾았다.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출 수 있는 헌팅포차는 새벽이 다 돼도 못들어갈 정도로 대기 줄이 길었고 노래방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건대의 헌팅포차 앞에 줄을 선 사람 중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다수 였다.

 



주점 종업원들이 단속을 의식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남녀가 섞여 가까이서 대화를 나눴다.

비좁은 계단은 수많은 끊임없이 드나드는 모습도 위태로워 보인다.

강남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며칠 전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다녀간 주점 인근 헌팅 포차는 줄이 너무 길어 대기시간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주점 종업원은 새벽 3시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45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코인노래방의 영업을 금지했지만 규제 대상이 아닌 노래방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확진다가 쏟아지고 있지만 불금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다.

한편 경기도는 23일 도내 단란주점과 코인노래방 2,600여곳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하고 유흥업소에 대한 집함금지 명령을 2주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