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1 한눈 팔면‘실수 기부’… 재난지원금 앱, 자발적 기부 유도? 카드사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실수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청과 동시에 기부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강요한 정부는 부랴부랴 카드업계에 개편을 지시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전날부터 이날까지 각 업체에 기부 취소 요청이 쏟아졌다. 민원인들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기부 버튼을 눌렀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KB국민·NH농협·BC·롯데·하나카드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재난지원금 신청 화면에서 직접 기부를 취소하거나 금액을 수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한·삼성·현대카드 회원은 콜센터에 요청해야 한다. 단 취소는 대부분 당일 오후 11시30분까지만 가능하다. 이후에는 .. 2020. 5. 13. 이전 1 다음